의사선생님들의 간편한 복습 편의를 위해 파워포인트 원본 화일을 덧붙입니다.
아울러, 예상되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 준비하였던 '예비용 답변자료' 화일도 올려놓습니다.
많은 활용을 부탁드립니다.
꾸우벅!
이상, 서산중앙병원 의사선생님들을 위한 와인대사의 '테이블매너, 와인 그리고 비즈니스매너' 강의 교안이었습니다.


테이블매너 교육 때 매번 듣는 얘기,
좌빵우물…
진짜일까요?
아닙니다. 몰라도 됩니다!
검증해보이죠.
오른쪽 그림 왼편 보시면 빵과 빵접시는 흔적도 없지요. 오른편 와인잔 담들 넘어서 구석쟁이에 물컵이 간신히 숨어있는게 보이는군요.
왜 그럴까요?
품격있는 자리에서는 빵을 먹지 않습니다! 물도 거의 손대지 않습니다!
왜냐고요?
오찬, 디너에서 빵은 행주 역할, 물은 어쩌다 입안 헹구기 역할만 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비즈니스 교섭자리에서 고품격으로 보이려면 빵과 물에 아예 손 안대는게 상책입니다.
좌빵우물은 자신이 하층민임을 자진 홍보하는 불상사를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 진짜 테이블매너는 무엇일까요?
다음 그림 1, 2에서 지적된 것과 반대로
1. 허리를 곧추세운 몸자세
2. (따라서 비로소 가능하게 되는) 상대방들의 눈보기
입니다.
디너, 오찬의 목적은 밥먹기가 아닙니다. 비즈니스 상대방들과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결론만 말씀 드린다면, 시중의 테이블매너 교육은 안 배우는게 차라리 낫습니다.
상대방과 대화에만 힘 쓰시고
밥먹기 동작은 상대방 하는거 보고서 하나하나 따라하기만 하면 됩니다.
상대방은 아주 감격할 겁니다.
모처럼 “글로벌 선진문명사회인과 자리를 함께 해서 영광입니다!” 찬사를 들으실 겁니다.
시중 테이블매너 교육에서 늘상 벌어지는 “주인아씨를 향단이나 무수리로 만들어버리고 영배트맨을 방자나 돌쇠로 만들어버리는” 탄식 사례들을 열거해봅니다.
1. 의자 앉는 법 교육이 미진해, '하인배류' 특유의 굽신거리는 꾸부정한 자세가 되어버리고 만다.
2. 자동적으로 (또 아이컨택이 별로 강조되지 않아), 밥에 머리를 슛 꼴인 자세가 된다.
3. 나온 밥은 샐러드인데 레드와인이 서빙된다.
4. 와인잔과 물잔 배치가 손동작 패턴, 메뉴 및 와인 전개와 연동 개념 없이 중구난방이다.
5. 미성년자는 식당에 입장거절이 원칙이고, 입장이 특별 허락될 경우 성인에 준하게 행동 '조건부' 즉, 성인의 옷을 입어야 하는데 교복, 티셔츠 등 거리낌이 없다 (위 사진의 경우 학교측의 협조를 얻어 모두 집에서 엄마, 누나의 성인 드레스나 수트, 아빠의 양복 정장을 빌려입고 왔어야 했다. 또한 운동화도 입장거절의 사유가 되므로 구두를 신겨 보내도록 학부모들에게 특별 사전 공지했어야 했다).
구글 “테이블매너 교육” 이미지 검색 (한국 사례들), “table manners” 이미지 검색 (글로벌 사례들) 해서 한번 확인해보시지요.
이어서, 강사분들의 내공의심性 사례들을 들어 보이면,
6. 목걸이를 안하면 ㅇㅇㅇㅇ ㅇㅇ 속옷 바람으로 그냥 뛰쳐나온 것으로 평가하는 자리들도 있고
7. ㅇ배를 의식해야 할 중년 여성분이 아닌 이상, 치마를 안 입으면 여성성 어드밴티지를 스스로 포기하는 것으로 평가하는 자리들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 “와인대사의 G20 정상회의 매뉴얼 1. 이것이 진짜 테이블매너다!” 브리핑해드렸습니다.
사진에 나오신 세 분 여성분들에게는 본의 아니게 폐를 끼친 점 사과를 드립니다.
양해해주시겠죠?
스크랩에 편의를 드립니다.
......
워밍업: 와인문화 파워 수용력 점검 돌발퀴즈
1막 1장: 상대방의 정보수집, 생활 속 와인 마시는 훈련이 관건
1막 3장: 눈뜬 심봉사라도 시야 보여야 순조, 신체 자세 마음 자세
2막 2장: 와인 나르시즘 와인 스놉이즘, 극복해야할 우리 내부의 자충수
식 불 언
食 不 言
밥 먹을 땐 입 다물고 조용히 밥만 먹어라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 지켜야 할 우리 문화입니까?
( ) 청산해야할 절대빈곤 시대의 유습이자
2만불 시대에 "소통" 등 사회발전을 가로막는 왜곡된 사회현상으로 받아드려야 할까요?
우선, 아래 체험담 내용을 살펴보시죠!
"로마에 가면 로마의 법"에 따른다는 세계관상 혼란 문제는 그냥 접어두고
일단, 식불언의 유래를 살펴볼까요?
'식불언’은 할아버지, 아버지, 아들, 손자그룹, 하인하녀, 행랑채 손님, 노비 등 최소한7단계의 신분으로 구성된 대가족제도에서 총 인원수에 비해 식기와 밥상 및 반찬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 하에서 불가피 같은 반찬의 밥상을 (일인당 밥과 국, 수저만 바뀌는) 최소한 5회 이상 돌림상하는 과정에서 회전율을 높이는 궁여지책 편법이었다.
정부 관공서도 마찬가지 실정으로 점심때 각자는 10여분 남짓 재빨리 번갈아 먹었는데 수저와 밥그릇, 국그릇 씻고 퍼담는 시간 또한 만만치 않아 당상관, 당하관, 주사서기급, 하위직, 여직원, 일용잡급, 민원실 손님, 노비그룹, 미결수 등 대략 15단계의 식사신분 그룹핑에 따라, 전체로는 3-4시간이 걸려 오후 업무가 자주 마비되는 등 폐해가 적지 않았다. 이 문제로 조선 선조 시절 이율곡 선생이 시정할 것을 상소하였으나 역시 재정현실이 감당할 수 없어 유야무야 되었다.
위의 에피소드의 주인공이신 프랑스 유학 다녀오신 분은 이러한 사정을 몰랐던 모양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식 보유 여부가 문제가 아니고
진짜 중요한 것은 식불언으로 "소통"이 거부되고
또 그런 전근대적인 상태로 계속 이 문제가 방치되고 있는 것이 정작 큰 문제입니다.
이 경우 소통이 되겠습니까?
이상 와인대사 안경환 진언 올렸습니다.